루이스 퓨는 세계의 모든 바다를 횡단한 최초의 수영선수이다. 지난 30년 간 수영을 통해 자연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취약성에 대해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본래 케이프타운과 케임브릿지 대학교에서 법을 전공한 후, 런던에서 해양변호사로 활동하던 루이스 퓨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2007년 북극해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북극 횡단을 시작했고,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는 것을 알리기 위해 에베레스트산 빙하 호수를 횡단했다. 또, 작년 최초로 영국 해협을 횡단했다. 그가 수영을 하는 목적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2015년부터 루이스는 서유럽보다 넓은 면적인 220만 제곱 킬로에 달하는 바다를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언론은 그가 “Speedo Diplomacy(*역주 : 수영외교, Speedo : 수영복 브랜드명)”를 하고 있다고 표현한다. 그의 목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완전히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이스는 2010년 TED를 통해 해양 보전에 대한 본인의 비전과 포부에 대해 말했으며 TED는 그를 ‘스토리텔러의 귀재’로 평가했다.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하여 현재 악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를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들의 빠른 행동을 촉구하였다. 또한 2010년 World Economic Forum(세계경제포럼)에서 Young Global Leader로 선정되었다. 2013년 유엔의 첫번째 해양수호자로 선정되었고, 가장 최근 그는 케이프 타운 대학교에서 국제법의 겸임 교수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