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리는 세계적인 수상 경력을 지닌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촬영 감독이자, 조명 및 합성 아티스트이다. 지난 20년 동안 애니메이션의 무빙을 강화하고 생동감을 부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명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재직하기 전에는 루카스필름(Lucasfilm)에서 ‘스타워즈’ TV 시리즈 프로젝트를 담당하였으며, 싱가포르 월트 디즈니 TV에서 근무하였다. 그리고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이직하여 "엘칸토",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겨울왕국", "모아나", "주토피아", "빅히어로 6" 및 "주먹왕 랄프"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을 담당했다.
로저 리는 다수의 세계적인 상을 수상하며 - 5번의 오스카상, 3번의 골든 글로브상, 4번의 ‘최고의 애니메이션상’ 수상 - 애니메이션 영화계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주간 TV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주간 에미상’ 수상작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및 광고들을 제작하였다. 이외에도 독특하고 개성 있는 조명 연출 스타일의 단편 애니메이션 및 장편 영화를 제작하여 디자인 혁신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