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이시는 금융혁신, 글로벌 금융시장, 디지털 화폐 및 인공지능 융합 분야의 전문가이다.

코넬대학교를 졸업한 마이클 케이시는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에서 기자 및 편집자로 근무하며 세계 경제, 금융, 디지털 화폐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룬 수석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20여 년간 언론계에서 글로벌 경제와 기술의 변화를 분석하며, 디지털 화폐 혁신을 대중에게 소개한 대표적 저널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이후 MIT 미디어랩의 디지털 화폐 이니셔티브(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Senior Advisor)으로 합류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사회적 활용과 글로벌 금융 혁신을 연구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 가 주최하는 대표 컨퍼런스 ‘컨센서스(Consensus)’ 의 의장을 맡아 업계를 대표하는 기술 포럼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현재 그는 ‘돈을 다시 생각하다(Money Reimagined)’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로서 블록체인과 거시경제의 교차점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마이클은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스트림베드(Streambed) 의 창립자이자, 세계경제포럼(WEF) 산하의 연구기관 CISA (Crypto Impact & Sustainability Accelerator) 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분산형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블록체인 기업들과 함께 ‘Advanced AI Society (구 DAIS, Decentralized AI Society)’ 를 설립했다. 이 협회는 오픈소스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과 탈중앙화된 컴퓨팅 인프라를 개발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으로, 중앙집중형 AI 기업(OpenAI, Google 등)에 대한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HyperCycle.ai의 자문으로 활동하며, ‘Internet of AI’라 불리는 자율적 인공지능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AI 간의 데이터 및 지식 교환을 블록체인 기반 결제 메커니즘으로 구현하는 차세대 분산 네트워크 모델이다.

이와 더불어, 그는 현재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을 주제로 한 신간을 집필 중이며, 글로벌 결제 플랫폼 Circle 및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AI가 AI에게 결제하는 시대”를 대비한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 의 개념을 중심으로, 미래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를 탐구하고 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The Age of Cryptocurrency)』, 『트루스 머신(The Truth Machine)』, 『소셜 오가니즘(The Social Organism)』 등이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은 가상화폐의 개념, 기원, 기능, 그리고 그것이 정부·기업·학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