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테크마크는 다중우주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물리학자이자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생명의 미래 연구소(FLI)’의 공동설립자이다. 또한 MIT의 물리학과 교수이다. 스톡홀름 경제대학에서 경제학을, 왕립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1994년에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에 대한 공로로 패커드 펠로우십, 코트렐 스칼러 어워드, 미국국립과학재단 커리어 그랜트를 받았다.
테그마크는 200편이 넘는 학술 논문의 저자 또는 공저자이며 그중 12편이 500번 이상 인용되었다. 2017년 4월 국내에는 우주를 수학적으로 해석한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Our Mathematical Universe)』가 출간되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인공지능 논의에 대해 정리하여 엮은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이 한국에 출간되었다. 또한 BBC 등 다수의 과학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으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뉴 사이언티스트》, 《사이언스》 등 수십 편의 기사에 실렸다. 2005년에 물리학과 우주론의 근본을 연구하는 근본 질문 연구소(Foundational Questions Institute)를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생명의 미래 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를 공동 설립했다. 생명의 미래 연구소에서는 수천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인공지능이 인류에 이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