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전 대사는 현재 덴버 대학교의 외교 실무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0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는 덴버대의 조셉코벨국제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덴버대의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미국 외교의 최전선 (Outpost: Life on the Frontlines of American Diplomacy: A Memoir)> 의 저서를 둔 작가이자,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의 칼럼니스트, 국제 외교 분야의 저명한 공공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직 외교관으로 미 대통령 3명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네 번의 대사직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2009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주이라크 미국 대사를 지냈다. 주이라크 대사 전에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아태 지역 담당 국무차관보를 맡아 북핵 문제에 대한 6자 회담에 미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그 전에는 주한 미국 대사를 지냈다. 주폴란드 미국 대사 (2000-2004년), 주마케도니아 미국 대사 (1996-1999년), 코소보 특사 (1998-1999년)을 역임했다. 또한 1999-2000년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의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수석담당자를 지냈다.
외교관 재직 시절 초반에는 베오그라드, 바르샤바, 서울, 티라나 등에서 파견근무했으며, 국무부의 정책기획 및 운영센터에서 근무했다.
메인 주 브런즈윅에 위치한 보딘 컬리지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다. 1994년 해군 참모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폴란드어,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 마케도니아어에 능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