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하는 대한민국 출신의 디자이너, 공학자이다. 현재 증강현실 협업플랫폼을 만드는 스페이셜(Spatial)의 공동창업자이자, CEO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 최고제품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를 역임했다. 홀로렌즈 2를 공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키노트에 홀로그램으로 등장하여 스페이셜을 시연하였다. 스페이셜은 우버와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와 삼성 넥스트 등에게 270억을 투자 받았고, 현재 마텔, 네슬레 등 많은 포츈1000 회사들의 원격 협업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스페이셜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택근무를 하는 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전세계에 플랫폼을 무료로 개방하여서 화제가 되었다. 최근에는 스페이셜 모바일 앱 텔리(Tele)를 런칭하여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 중 25% 이상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텔리는 오큘러스와 같은 VR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스페이셜 공간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진하는 스페이셜 창업 이전에 삼성전자에서 인터랙션그룹을 설립해 TV 스크린을 협업, 데이터, 예술등을 경험할 수 있는 Lifestyle Device로 바꾸는 UI의 연구를 이끌었다. 27세에 삼성전자의 최연소 수석연구원 및 그룹장으로 역임하였다. MIT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계 Bradley Timepiece를 공동디자인하여서 Kickstarter 에서 가장 성공적인 디자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MIT Technology Review 에서 선정한 35 세이하의 혁신가 35인, 세계 경제포럼의 차세대 리더, FastCompany 가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최고 디자이너 32인, Forbes Asia 의 30 under 30 리스트 등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