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스런은 세계적인 혁신가, 기업가, 교육자이자 컴퓨터 공학자이다. 구글 비밀연구소인 ‘구글 X’를 창립하고 구글 부사장으로 역임하면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AI 연구자로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공개강좌(MOOC) 플랫폼인 "유다시티(Udacity)" 대표를 맡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2005년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로봇차량 Stanley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2007년 2위를 차지한 차량 Junior을 개발했다. 이후 Google에 합류하여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로봇 공학 분야의 확률 알고리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그의 전문성과 기여도를 인정받아 39세에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와 레오 폴 디나 한림원(Academy of Sciences Leopoldina)에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막스플랑크 연구상(Max-Planck-Research Award)과 전미인공지능학회에서 수여하는 AAAI Ed Feigenbaum Prize 상을 수상했다. 또한 Fast Company가 선정한 "세계 5대 창의적인 인물"과 가디언즈가 선정한 "인터넷의 자유를 위한 투사 20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