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의 천재 철학자이다. 본대학과 하이델베르크대학을 거치며 철학, 고전문헌학, 현대 독일문학을 공부했다. 2005년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 논문으로 RUPRECHT-KARLS상을 수상했다. 29세에 2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본대학교 철학과에 사상 최연소 석좌교수로 발탁되었고,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동 대학의 국제철학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리스본대학교, 덴마크의 오르후스대학교, 미국의 버클리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도 활동했다.
서양철학의 전통을 뿌리 삼아 그가 제창한 ‘신실재론(NEW REALISM)’은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 우리는 포스트모던의 영향과 범람하는 정보로 인해, 무엇이 진실인지, 애초에 진실이 존재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때 신실재론은 세상의 진실과 보편적 가치가 엄연히 존재한다고 갈파하며, 현대 사회의 위기와 해결책을 고찰한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그 외 저서로는 《나는 뇌가 아니다》,《욕망의 시대를 철학하기》 등이 있다. 공저로는《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초예측: 부의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