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9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한 피터 손은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장편 영화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픽사 단편 “Partly Cloudy”로 감독 데뷔를 한 후 첫 장편 “The Good Dinosaur”를 연출했다. 또한 2021년 6월 Disney+에서 데뷔한 "루카"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으로서 피터 손은 스튜디오의 주요 크리에이티브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개발 및 제작 영화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그는 2023년 6월 16일에 개봉한 픽사의 최신 장편 영화 "엘리멘탈"의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작자로서의 공헌 외에도 피터 손은 픽사의 장편 영화에 목소리 재능을 기부해 왔다. "라따뚜이"에서는 에밀 캐릭터의 목소리를, "몬스터 대학교"에서는 스콧 "스퀴시" 스퀴블스의 목소리를, 또한 2022년 6월 17일에 개봉한 픽사의 장편 영화 "라이트이어"에서 버즈의 사랑스러운 로봇 고양이 조수 "삭스"의 목소리를 맡았다. 픽사에 입사하기 전에는 워너 브라더스에서 "라따뚜이"의 브래드 버드 감독과 함께 "아이언 자이언트"를 제작했으며 디즈니 TV에서도 일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