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월시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연구자이자 저술가로, AI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를 연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의 인공지능 석좌교수(Scientia Professor of Artificial Intelligence)로 재직 중이며, 호주 정부 산하 데이터 과학 연구기관인 CSIRO Data61의 교수이자, 퀸즐랜드공과대학교(QUT)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제한과 규제를 강력히 주장하며, 유엔(UN), 각국 정상, 의회, 기업 이사회 등 다양한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AI 윤리 및 정책에 대해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호주 디지털 혁명의 ‘록스타’로 불리며 AI 연구뿐만 아니라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목소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자율 살상 무기(킬러 로봇)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앞장서 반대하며, 책임 있는 AI 개발과 윤리적 활용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호주과학아카데미(Australian Academy of Science) 및 미국 인공지능진흥협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 펠로우로 선출되었으며, 과학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권위 있는 셀레스티노 유레카상(Celestino Eureka Prize)을 수상했다. 또한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과 뉴사우스웨일스 주(州) 우수 공학·정보통신 기술상(NSW Premier’s Prize for Excellence in Engineering and ICT)도 수상하였다.
토비 월시는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에 소개되는 등 주요 언론에 자주 등장하며, TV와 라디오 방송에서 AI 최신 동향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계정은 AI 분야에서 팔로우할 만한 상위 10위 계정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생각하는 기계: AI의 미래』, 『AI는 우리의 친구인가 적인가』,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등이 있다.TEDx, CeBIT, 뉴사이언티스트 라이브(New Scientist Live), 각종 작가 축제 및 국제 행사에서 강연하며 AI의 미래와 윤리적 문제에 대한 통찰을 활발히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