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리더십과 초당적인 대화로 합의와 성과를 이끌어내는 미국 정치인 패트릭 맥헨리(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는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정책 설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23년 미국 의회가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했던 시기에 하원의장 대행(Speaker Pro Tempore)으로 선출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는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미국 노동부 장관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되어 연방 정부의 노동 정책 및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 이후 노스캐롤라이나 10선거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10선에 걸쳐 미 하원에서 활동했다. 의정 활동 기간 동안 그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금융 규제가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현대화될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공화당 간사와 위원장까지 역임했다. 또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균형 잡힌 규제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FIT for the 21st Century Act)"과 "지불 스테이블코인 명확성 법안(Clarity for Payment Stablecoins Act)" 등 중요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러한 그의 리더십은 미국이 글로벌 금융 혁신의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도 지키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위원장 재임 시절 맥헨리는 암호화폐, 자본 조달, 인공지능, 핀테크,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입법 의제를 이끌었다. 또한 2023년 10월에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해임된 이후, 미 하원 역사상 최초로 ‘임시 하원의장(Speaker Pro Tempore)’을 맡아 하원을 이끌었다. 약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맥헨리는 하원의 권한을 지키는 한편, 공화당 의원들이 새로운 하원의장 선출에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2023년 봄에는 공화당을 대표하는 주요 협상가로서 바이든 행정부와 함께 ‘재정 책임법(Fiscal Responsibility Act)’ 통과를 이끌었다. 이 법안은 역사적인 예산 삭감과 부채 한도 상향을 동시에 달성하며,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패트릭 맥헨리는 은행, 금융 규제, 암호화폐, 비트코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입법가이자, 미국 경제·금융 정책을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복잡한 경제와 입법 환경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 비즈니스와 금융계가 워싱턴 정책 입안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 그리고 재정 정책 이슈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통찰력 있는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