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블루스타인은 40여 년간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서 경제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며, 통화와 환율, 금융을 둘러싼 국제경제의 흐름을 심도 있게 다루어 왔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투쟁을 집요하게 추적한 기사로 경제 저널리즘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제럴드 로브 상(Gerald Loeb Award)을 수상했다.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에서 철학·정치학·경제학(PPE) 석사학위를,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역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막전막후를 기록한 《징벌(The Chastening)》, IMF 개혁의 내막을 다룬 《오프 밸런스(Off Balance)》, 유럽 금융위기의 현장을 분석한 《레이드 로우(Laid Low)》,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의 기원을 추적한 《분열(Schism: China, America and the Fracturing of the Global Trading System)》 등이 있다. 최신작 《킹 달러(King Dollar: The Past and Future of the World’s Dominant Currency)》(예일대학교출판부, 2025)는 달러 패권의 역사와 향후 변화를 통찰하며, 국제통화질서의 복잡한 작동 원리를 생생하게 조명한다.
블루스타인은 경제와 외교, 정치가 교차하는 지점을 인간 중심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복잡한 세계경제의 작동 방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