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란잔은 제약·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20년 이상 혁신을 이끌어온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이다. 그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제약 R&D 가치사슬에서 가진 잠재력을 실제 임상 및 연구 성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복잡한 과학·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현재 그는 Sentient Health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로서 제약 기업들이 디지털 솔루션 도입 과정에서 마주하는 복잡성을 해소하고,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운영 상의 핵심 문제들을 AI 기반 접근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AI를 활용한 환자 모집 전략 최적화, 디지털 바이오마커의 임상 통합, 생물학적 프로세스를 디지털 모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적용 등 실제 연구 현장에서 체감되는 혁신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신약 개발 및 임상기술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시장 진입 전략 수립과 성장 기반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Sentient Health를 설립하기 전에 그는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Roche) 에서 디지털 헬스 총괄(Global Head of Digital Health)로 재직하며 종양학·신경과학·안과 질환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헬스 전략을 주도했다. 이전에는 미국의 대표적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머크(Merck & Co.)에서 글로벌 마케팅·고객 솔루션 및 혁신 담당 임원(Executive Director, Global Marketing - Customer Solutions & Innovation)으로 근무했다. 그는 글로벌 혁신팀을 이끌며 의료 제공자·보험사·리테일 분야의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고, 구글 계열의 생명과학 기업, Verily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머크를 기술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AWS와 공동으로 ‘알렉사 당뇨병 챌린지(Alexa Diabetes Challenge)’ 를 출범시키며 제약업계 최초로 AWS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AWS Global Partner Network)에 진입하는 데 기여했다.
스티븐 란잔은 현재 웨스트버지니아 웨슬리언 칼리지(West Virginia Wesleyan College) 이사회(Board of Trustees) 멤버로도 활동하며, 헬스케어·기술·과학 분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및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서 책임 있게 적용되고, 이러한 혁신이 실제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